치치트 말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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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치치트 말씀학교] 나를 바꾼 세가지 은혜
윤장효 2013-03-12 추천 0 댓글 0 조회 294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제11기 치치트 말씀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치치트 말씀학교가 매회 진행될 수록, 같은 12가지 주제를 말하지만, 내용으로는 더 업그레이드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경험적으로 알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새로운 내용들이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중요하게 깨달은 것은, 말씀을 듣는 마음자세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들었던 내용도, 아는 내용도 그 것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고 경청하는 자세와
아니까 대충 듣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는 것은 아는 것이고 지식적인 것일 뿐, 경험하지 않으면 산 지식이 아니며
안다고 해서 그 것이 능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모하는 마음으로 아는 것일지라도, 내 마음밭에 고이 심기길 원하는 마음으로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이번 치치트 말씀학교는 바로 그렇게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날, 들었던 사람도 처음 듣는 것처럼 그렇게 들으라는 말씀을 듣고, 그래 나는 처음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경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치치트 말씀학교는 개인적으로 어느 치치트 말씀학교 때 보다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사람에게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정말 하나님 말씀을 집중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때에도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귀한 영적인 지식을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치치트 말씀학교때 제가 받은 세 가지 큰 은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은혜 1. 내적 치유>

둘째날 아침에, 사막과 보석이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신자에게 찾아오는 영적인 침체의 원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신자가 겪는 필수적인 코스인 영적인 침체를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 사막과 같은 곳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말씀을 하나 하나 찾아보면서 세세하게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어릴 적에 상처입은 성경의 한 사람, 그리고 그 상처가 나중에 어떻게 쓰임받았는지를 들었습니다.
말씀학교때 마다 매번 들었던 말씀이었습니다.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말씀을 받는 자세와 사모함이 내게 끼치는 은혜의 강도가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 상처가 치유된줄 알았습니다.
그 상처로 부터 나오는 부자연 스러움이 이상했지만, 그것은 치유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치유받을 내적인 상처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상처로 부터 나오는 저의 부자연 스러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어른의 권위에 대한 어려움 입니다.
예를들어, 설교말씀시간에 저는 담임목사님의 눈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어른과 이야기할때는 눈을 보지 말고 미간에서 코사이를 보며 말하라는 것을 들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담임목사님의 눈을 5초이상 잘 쳐다보며 이야기하지 못했고, 또 말씀시간도 담임목사님의 눈을 5초이상은 못봤습니다.
그것이 좀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그러면 좀 불편하더라구요.
아이컨텍이라고 하죠.
아이컨텍을 제대로 하면서 설교를 들어야되는데, 이상하게 그게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그것이 영적인 권위에대한 겸손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저에게는 부자연스러움으로 늘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겸손하면서도 아이컨텍은 마음껏 할 수 있는거니깐요.

이번 말씀학교때, 상처입은 성경속의 인물과 그 인물의 결국, 그리고 그 상처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허락하신 부분의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
제게 있는 상처가 제 마음에 깨달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내 가까이 있는 사정들(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들이 생각할 때마다 저를 무겁게 했었는데, 그것을 하나님의 허락의 관점으로 보게되었고,
눈물이 쏟아져 나왔고,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울음이 터져나올 때 한가지 생각이 든 것은 "기도할 때 우는 것은 하나님이 치료하시는 과정이니 울때 참지말고 울라"는 담임목사님 말씀이 생각나서 울음이 터져나오는대로 울었습니다.

그렇게 기도가 끝나고, 점심시간이어서 점심을 먹고,
다음 말씀시간때 강사목사님께서 말씀들을때는 눈보는거라는 말씀을 듣고는, 눈을 보며 말씀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참 신기했던것은 뭐냐면요, 예전에 어려웠던 아이컨텍이 진짜, 편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보면서 말씀듣는데, 말씀이 그냥 쏙쏙 들어오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필기하려면 노트를 봐야하는데, 너무 잘 들어오니까 필기를 놓고 눈을 보며 들을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이후에 목사님께 피드백해보니, 하나님께서 만지신 거라고 하셨습니다.
제게 있는 상처도 몰랐고, 상처를 모르니 치유의 필요성도 못느꼈는데,
이번 말씀학교때 이 상처를 깨닿고 받아들이고 치유받은것이 제게 이번 말씀학교의 최고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은혜 2. 상급을 바라보고 신앙생활하게됨>

저에게 있어 교회에서의 봉사는 자원하는 것이기도 하였고, 때로는 저의 일상생활의 시간을 뺏어가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양면의 동전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고시를 준비하는 상황에 있는 제게, 교회에서의 헌신과 봉사는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시간이 아까운 계륵같은 것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시간아까워하는게 맞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하지만, 그 봉사시간을 계륵으로 여길때 열매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봉사가 부담스러워지자, 모든것이 부담되고, 또 마음이 불편하고, 은혜도 덜받게 되고, 공부까지 지장이 되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때로는 혼이 나기도 하는데, 어쩔때는 잘 못하는 것에대해 혼이 나는 것이 섭섭할 때도 있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못하는 것인데, 내가 이렇게까지 혼이 나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번 말씀학교 때 말씀을 듣고 보니 이 생각이 틀렸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고, 또 담임목사님을 통해 혼이 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향한 기대라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일을 더 잘하길 원하는 것, 더 열심히 하기 원하는것, 맡기신 일에대한 충성은 하나님의 요구요 충성임을 이번 말씀을 들으면서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니, 잘 감당하면 이 땅에서 복이되고, 무엇보다 영원히 영원히 내게 상급이 됨을 알았습니다.
영원이 달라진다는데... 정말 충성하면 영원이 달라지는데, 더이상 생각하고 말고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은 나에게 상주실 기회임을 알게 되었고, 거기에는 무조건 예 하는것이고, 무조건 충성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 제게 맡긴 고시공부와, 법조계에서의 사명은 따라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기위에 주어진 저의 역할과 직분에대해 일을 할 때에 이렇게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님 아시지요. 저 이렇게 봉사합니다. 저 이렇게 헌신합니다. 기억해주세요. 주님"
이렇게 고백하며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알아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힘이 되는지요.

말씀학교 끝나고 이 부분을 은혜받았는데, 우리의 마귀녀석은 나를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나에게 시간아깝다는 생각을 불어넣었고, 나는 이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읽다가, 다시한번 말씀학교때 들었던 말씀들이 깨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봉사와 헌신은 상급을 받는 기회이고, 영원이 달라지며, 또 충성밖에는 없다고 말씀학교때 깨달은 것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게 나타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시 공부는 매우 분량이 많고 방대하고 또 어렵습니다.
그 공부를 좋아할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그 공부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설레입니다. 공부가 너무 설레임니다.
말씀학교때 뿌려진 말씀이 싹이 나고 자라고 있는 결과입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고 공부할텐데, 너무 기대됩니다. 사모됩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주의 일에 헌신하는 것이 내게 맡겨진 법조계의 소명을 이루는데에 방해가 되는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며 시너지 효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 경험은 봉사시간에 대한 개념을 확 바꿔버렸습니다.
주님이 시키신 일을 할 때, 삶은 당연히 축복으로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헌신의 기회들을 당연한것으로 여기고 여기에 우선성을 두기 시작하고 난 이후에는, 이외에도 글로 설명하려면 너무 긴, 놀라운 하나님의 개입과 인도가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생동감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제 마음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마음인줄 믿습니다.
이것이 말씀학교때 받은 두번째 은혜입니다.

<은혜 3. 성령의 기름부음>

둘째 날 밤에는 성령의 기름부음에 대한 말씀, 생수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것을 사모하였습니다.
정말 제 속에 성령의 생수를 사모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였는데, 목사님께서 안수하실 때 제 몸이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게 공부에 대해서 감동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또 제가 어떤 존재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저를 좁쌀만한 능력가진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보신 나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너무 너무 너무 놀라웠습니다. 너무 힘이 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공부를 감당할 기름부음을 주시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지금 이 공부를 잘 하고 있는것도 바로 기름부음의 결과임을 믿습니다.


저의 큰 부분을 바꾼 이 세 가지 은혜가 있었던 치치트 말씀학교 너무 좋습니다!!!
2박3일은 바로 나의 1년을 이끌 큰 세가지 전환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공부에대해서도 장족의 발전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2박3일 치치트 말씀학교때 나를 기름부으셨기 때문입니다.

받은 은혜를 적으며 가슴이 벅차고 코끝이 찡합니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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