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흠뻑 젹셔지는 6주간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때마다 새로운 은혜를 공급해주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지금껏 살아오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17기는 끝나고 난 뒤, 더 많은 영적여운이 남는 은혜의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난다'는 것을 몸소 느끼는 확증의 시간이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르듯 제게 있어 치치트 말씀학교는 세밀한 주님의 손길이 역사하시는 영적수술의 시간이었습니다. 제 안에 쌓여있던 주의 말씀들이 죽어있던 마음을 살리기도 하시고, 주 앞에 나아가는데 거치는 것들을 조금씩 조금씩 치워주셨습니다.

오랜 삶의 문제들도 더이상 주님안에서는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말씀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모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영적성장'시간에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퇴보에 그치지 않고, 타락하게 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가장 뇌리에 새겨졌습니다. '영적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라는 것!'

이제는 주님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는 것이 제 삶의 방향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곁에 두는 삶 그 자체가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사랑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도록 성령이 인치시는 시간, 치치트 말씀학교! 더 많은 이들이 이 귀한 말씀을 듣게 되기를, 이것이 전해지는 자리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