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처음으로 월드미션교회에 나오고,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제 모습이 떠올라요 '_'
(정승원 집사님은 아시죠..ㅋㅋ)
사실 그땐 목사님께 상담만 받으러 가자 였는데, 하나님이 민희자매를 너무 너무 사랑하신다는 게 느껴지신다고 하셨어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 때문에 복잡했었어요..
저를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다시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기도해 준 수경이..
매주 교회에 간다고 약속은 못하겠지만 노력은 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우리 교회 게시판에 글을 쓰고 있는 제 모습이 작년 이맘때로 되돌아가면 너무 신기해요.
치치트 3기도 사실 다음에 들어야지 했었는데 시작하기 전날 목사님께서 전화 주셨어요.
그땐 '다음에 들을께요.. 죄송합니다' 했었는데,
왠지 찔리고 꼭 들어야 할 것만 같아서 약간 어리버리한 상태로 결석 않고 마쳤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을 아시고 때에 따라 인도해 주신 거 같아요.
통통학교를 들으며, 그냥 눈으로 읽기 바쁘게 지나갔던 성경말씀이 눈에 들어오고 한 구절 한 구절 말씀이 너무너무 신기해지기 시작했어요.
앞으로의 말씀들도 너무나 기대가 되요.
제 삶의 여러 문제들이 닥쳤을 때 붙잡고 기도할 수 있는 있는 말씀들이 통통학교를 통해 통통~~
떠오르기를 기대해요. ^^
말씀으로 항상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더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쓰시기 좋은 달란트를 가진사람이 되고 싶어요.
항상 열정적으로 설교해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맨 앞자리에 앉아 졸기도 해서 너무 죄송하지만 ㅠㅠ 목사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성경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싶은 많은 분들과 함께 듣길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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