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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성경 통독의 예상치 못한 은혜
윤장효 2010-10-16 추천 0 댓글 0 조회 367
매일 아침 새벽기도 1시간 후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이 모여, 책상에 앉아 그날 그날 말씀을 암송하고, 함께 성경을 읽는 시간이 어찌나 귀한지요.

어느교회가 새벽기도 1시간 후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이 모여, 함께 성경을 15장,20장씩 통독을 한다고 하였던가요. 아직까지는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오히려, 목사님의 서재에서 깊이 성경을 읽으시는 것이 더 집중이 되고, 더 깊게 연구하실 수 있으실텐데, 성도들의 성장과 성도들이 은혜받게 하시기 위해서, 황금같은 시간(목사님에게는 정말 황금같은 시간일 것 같습니다. 하루에 잠을 많이 못주무시는대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니...) 그 시간을 성도들과 함께 성경을 통독하시고. 참 따뜻하고 가족같은 월드미션교회가 좋습니다.

아침시간, 모두가 책상에 앉아 창,출,레,민,신... 넘어갈 때 마다, 각 권의 주제와 개요를 듣고, 성경을 통독하는 모습.
책상앞에서 성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읽는 그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기쁘실지.

God is First 라는 표어로 했던 작년도, 올해도 매일 말씀을 첫번째로 읽는 하루를 지키지 못하는 날이 훨씬 많았는데, 이렇게 아침 성경통독시간에 말씀을 첫번째로 할 수 있음에 제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

목사님께서 아침 성경통독의 이름을 공모하던 중, 눈동자가 움직이는 속도만큼 머리 회전도 빠른 정순이 G.O.D (Glory of dawn) '새벽의 영광'이라는, 6백만불짜리 아이디어를 내며, 모두를 만족시켰지요.

G.O.D 이 시간이 정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시간이요, 하나님의 영광의 빛 앞에 나의 모든 견고한 진이 깨어지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내 생각을 복종시키는 시간이 됨에 참 감사드립니다.

요즘 받은 은혜를 나누면.

목사님께서 성경을 읽기전에, 색볼펜이나 형광펜을 손에 들고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주시는 말씀을 바로 체크하고, 줄을 긋기 위함이지요.
역시나, 모두들 성경 읽으랴, 바로 주신말씀에 줄 그으랴, 손과 귀와 눈을 집중하여 읽더라구요.
저도 귀는 말씀을 읽어주는 아름다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눈은 말씀을 읽어주는 속도에 맞춰 따라가며
손은 주시는 말씀을 체크하고, 줄긋고. 딴생각하면 훅~ 가버리기 때문에, 집중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읽고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항상, 지혜나, 체력, 건강 등 이런쪽으로 많이 필요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수험생으로써 당장 해야하는 것이 공부이고, 가장 필요한 것도 공부에 대한 것이라 생각했던 거죠.

근데, 통독을 하면서 느낀것은 역시 하나님의 생각은 나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내게 필요로 하는 것에, 하나님은 다른것도 플러스하셔서 계획하고 계시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목사님께 배운것은 하나님의 생각에 나의 생각을 맞추는 것이라고 배웠기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말씀드리기 조금 부끄럽지만, 은혜를 나누는 공간에 나누면 또 나름 덕이 될거라 믿고 나누겠습니다.

공부에 관련된 것이 저에게 가장 급하고, 지금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창세기부터 사무엘하까지 읽은 지금까지 배우자에 대한 기도제목이 많이 많이 생겼습니다.

물론 나름의 배우자 상을 가지고있었기에, 제 폰에다가 쭉 적어놓고 기도를 하고 있었지만, 통독을 하면서 배우자에 관한 기도제목으로 삼을 말씀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말씀 읽어본 분들은 아실거에요. 자신이 의식적으로 내꺼라고 생각하는 거 말고, 말씀으로 주시는 기도제목들 그 말씀을 읽을 때 드는 어떤 소망들.

기도제목으로 삼도록 주신 말씀인지 아닌지 본인이 알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배우자에 관한 여러가지 기도제목들이 말씀을 읽을때마다 생겨나더라구요.

목사님께서 열왕기상 강의 하시며, 자신의 경건일기 기록하라고 하셔서, 종종 기록하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쭉 적어놓았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기도제목으로 삼을 말씀 받은것들을요.

제가 기도제목으로 받은 말씀들이 제가 생각한게 맞는지 목사님께 여쭤보았더니, 주시는 거 맞다고, 기도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때의 그 설레이는 미묘한 감정이란...아하하...^^;;;)


이후에 통독하면서 지금은 어떤 가정이 되게 해달라고 해야할지에 대한 말씀이 기도제목으로 추가로  생겼구요.

결혼 후 생길 자녀에 대한 기도제목으로 삼을 말씀도 생겼습니다. 허허... (그저 웃음만.^^)

어떤 말씀들이 기도제목으로 되었는지는 하나님과 저의 감사한 비밀로 하고싶어서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았어요. ^^.

 이것이 저에게는 아침 통독의 예상치 못한 은혜죠. ^^;;;;; 너~무 너~무 감사드릴뿐이에요.

내가 걷는 발걸음에, 아침 통독(G.O.D)을 통해 하나님의 발걸음을 보게하시고, 그에 맞추어갈 수 있도록 말씀으로 보여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외에도 다른 은혜를 나눌게  많은데요, 오늘은 여기까지쓰고, 담에 글 남길 때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승원형의 은혜나눔 읽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앞으로 많은 글들이 올라와서 풍성한 은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침성경통독. G.O.D 은혜가 정말 대~박 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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