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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귐
운영자 2017-01-31 추천 1 댓글 0 조회 351

공자는논어<계씨>에서

유익한 벗 셋과 해로운 벗 세 부류를 소개하고 있다.

유익한 세 사람은 정직한 사람(우직),

신뢰가 있는 사람(우량), 그리고 견문이 넓은 사람(우다문)이다.

반면 사귀어서 해로운 벗은

아첨하는 사람(우편벽),

줏대 없는 사람(우선유),

실천은 없이 말만 잘하는 사람(우편녕)이다.

공자는 위에서 지적했던 세 가지만큼은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이 세 가지 특성으로 미루어 그 사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으니 사람을 사귈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자가 말했던 세 사람의 유익한 벗은 군자를 말한다.

따라서 이들이 사귐을 갖는 모습은 군자의 사귐과 같다.

상대의 인품과 학식에 이끌리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만남 자체가 좋고,

특별한 목적이나 이해타산을 가지고 사람을 사귀지 않기에 그 사귐은 담백하고 은은하다.

그리고 당연히 그 만남은 쉽게 끝나지 않고 오래간다.

비록 남 보기에 화려하지도 않고, 평범해 보이지만 아름답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

 

위선적이고 아첨을 잘하면 말만 앞세우는 소인들의 사귐은 이해타산, 권세와 명예, 부를 좇기 때문에 이들의 사귐에는 진실함이 없다.

이익을 줄 수 있는 상대라면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교언영색’, ‘교묘한 말솜씨와 꾸미는 얼굴빛으로 비위를 맞추려 들기 때문에 겉보기에 화려하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만남은 이해관계가 끝나는 순간 함께 사라지고 만다.

어차피 만남 자체가 이익을 얻는 목적이었기에, 그 목적이 달성되거나 무산되면 다시 만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의 만남은 단술과 같다 마실 때는 달콤하지만 마시고 나서 물로 입을 헹궈내지 않으면 텁텁한 뒷맛을 남기게 된다.”

-도서출판 청림, 조윤제/ 천년의 내공-

공자는 사귐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군자의 사귐과 소인의 사귐.

좋은 만남은 자기 인생을 빛나게 합니다.

그래서 만남은 점검이 되어야합니다.

이 시대는 온통 하이에나처럼 소인의 사귐만 난무합니다.

우리교회에는 군자의 사귐을 갖는 이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백하고 소인의 사귐은 술처럼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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