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트(Nazim Hikmet/‘진정한 여행’-
터키의 서정 시인이 감옥에서 시를 쓴 것이 진정한 여행입니다.
시인은 삶이란 여행의 여정이며
아직도 살아가는 소망의 이유를 노래합니다.
우리에게 아직 남은 날이 있다면 이루어져야 할
최고의 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반포제일교회 10주년 창립기념일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입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존재하는 이유,
살아가는 소망의 끈을 붙잡은 포기치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최고의 복음의 여정, 남아 있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번의 10년의 진정한 여행, 예수님이 계신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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