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가 주님을 위해 이 일을 하려고 모였습니다.

역사해 주십시오.

그럴 때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온다. "누구세요?"

자기들의 어젠다를 위해 모여 놓고

하나님께 역사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마태복음 7:22)

-한홍 올인 중에서-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다보면

어느 날은 일생을 바꿀만한 말씀을 주십니다.

새 가족과 함께 예레미야를 읽고 있습니다.

유다가 망하기 직전, 시대의 어둠의 진상을 두고

포효하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요즈음 말로하면 종교계의 적폐청산을 말씀합니다.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렘23:18,22)

예호바 쏘드(여호와 회의)는 어전 회의입니다.

‘회의’ 라고 쓰인 쏘드라는 원어는 모두 구약성경에

20번이 나오는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오묘함, 비밀,

기름발라주심, 친밀함, 모임, 교통이라 단어의 뜻이 됩니다.

사람은 저마다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저도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정말 무엇을 원하는 걸까?”

진심으로 단 하나였습니다.

설교를 잘하는 것도, 큰 목회도, 유명해 지는 것도 아닌

하나님의 목소리가 되어 백성들에게 주님의 말을

들려주는 것 말입니다.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 하였더라면....”

오늘부터 시작되는 서초동의 교회가

어전회의 참여의 곳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주님의 회의에 참여하여

주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