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좋았던 관계는 쉽게 잊히지만
끝이 안 좋았던 인연이 자꾸 생각나는 건
아마도 그 끝을 기억하라는 의미 일거야.
그러니 자꾸 생각난다구 마음 흔들리면 안 돼.
다시 반복하지 말라고 생각들이 떠오르는 거니까
그 끝을 기억하고 정신 차리기만 하면 돼.
-흔글 지음/ ‘무너지지만 말아’ 中 ‘믿음의 크기’-
지독한 악연도 있고 돌아볼수록 감사한 인연도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한국교회 지도자 한 분이 오래 전,
신학교 목회학 시간에 했던 말이 늘 쟁쟁히 남아 있습니다.
“인생에서 거듭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들은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안 되는 길로만 선택해서 갑니다.”
무슨 의미일까? 왜일까? 곰곰이 생각하다 내린 결론은,
그것은 그들이 과거사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바울은 그의 과거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어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그의 단호한 정리가 평생을 성공의 길로
가게 했습니다.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뒤엣것은 그의 과거입니다. 그가 잊었다는 것은 2가지 의미입니다.
생각날 때 회개했다, 생각날 때 용서했다.
그리고 그 용서는 자신에 대한 용서까지 포함합니다.
이 ‘잊어버림’, 과거 정리가 전혀 다른 앞에 있는 것,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게 합니다.
지금 당신의 과거를 정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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