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단순성
운영자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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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 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 왔다.
-이해인 , ‘희망은 깨어 있네’ 중에서 -
“매일 하루를 살아야지” 이것은 오래 된 저의 신앙의 습관입니다.
또한 빛 가운데 걸어 갈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아플 때 어제의 일 때문에 몸서리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프지 않는 하루를 살고,
사람이 떠날 때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고마운 것만 기억하는 것이 오늘을 밝게 합니다.
하루는 거룩할 수 있고, 하루는 용서 할 수 있고,
하루는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이 하루는 모아져,
그래서 언젠가의 날에 생은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신앙의 단순성이라고 부릅니다.
하루를 길 되신 그분 맘 따라 가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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