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사람은
생각을 쓰는 사람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글도 바뀌고
글이 바뀌면 내 생각의 세계도 업그레이드됩니다.
지성의 레벨에서 나오는 소리와
영성의 소리에서 나오는 글은 다르지요.”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생각이 업그레이드되면
오로지 글만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말이 바뀝니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 속에 살고 있는
영혼을 바깥으로 끌고 나오는 것입니다.
말 속에는 당연히 세 가지가 녹아 있습니다.
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 사람의 생각, 느낌(감정), 그리고
그 사람의 의지를 싣고 말이 싣고 나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에 따라 표현방식이 바뀌고 행동양식이 바뀝니다.
그 사람의 인격이 바뀌고 인생이 바뀝니다.
생각과 글은 지성의 우물에서 퍼 올리는 물방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성을 넘어 영성의 우물을 깊게 파야 합니다.
내 영혼의 수원지인 성령의 샘물이 생수의 강이 되어 흘러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의 인생도 업그레이드됩니다.
이제는 영성의 시대입니다.
(잠20:5)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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