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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언어
운영자 2018-05-20 추천 2 댓글 0 조회 341

시는 원고지에만 적는 게 아니야

하늘에도 쓸 수 있고,

비가 내리면 빗물에도 담을 수가 있고,

눈이 내리면 눈 속에도 묻을 수가 있으니,

그렇게 담고 묻다 보면

어느 날 가슴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된

나를 바라볼 수 있겠지...

 

                                                    -창작 글 구해줘중에서-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좋습니다.

 

돌이켜 보면 세월이 지나도 그 사람이 참 좋다할 만큼,

생각나는 사람, 그리운 사람, 따뜻한 사람이 그 입니다.

 

편견은 등뼈라는 선입견이 없으며

채색되지 않은 순백의 전율을 전해 주는 사람이 그 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누군가가 그리워지기 전에

시간을 내고, 마음도 주고, 정도 심어준 사람들입니다.

 

살아가는 날 동안의 모든 순간들과 만남들,

아니 스쳐지는 풍경에까지 꽃잎을 담아,

책갈피에 심는 동심으로 말을

건네며 살고 싶습니다.

 

가슴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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