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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은 여전히 아름답다
운영자 2018-10-14 추천 0 댓글 0 조회 465

바람이 강하게 불 때야말로 연을 날기에 가장 좋은 때다라는 말이 있다.

일본 파나소닉의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한 말이다.

열한 살 때 점원 생활을 시작해 파나소닉을 설립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낸 그는

절제절명의 위기에도 반드시 길은 있다.

제대로 연을 날리기 위해서는 오히려 강한 바람이 불어와야 한다.”강조했다.

 

1929년 세계적인 대공황으로 위기에 처하자 그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반나절로 줄이고

매주 이틀을 휴무로 정해서 생산량을 절반으로 감축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자가 흔히 하는 방법은

임금삭감과 정리해고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는 언젠가 반드시 좋아진다.”고 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월급을 전액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러자 직원들 역시 전심전력을 다해 오전에는 생산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제품 판매에 나섰다.

덕분에 회사는 두 달여 만에 정상화 되었으며 경쟁업체를 따돌릴 수 있었다.

대공황의 위기가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기회가 된 것이다.”

                                                                                            -정호승의 새벽편지 중에서-

 


목회를 하면서 교회든 가정이든 개인이든 면면을 들여다보면

강한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바람이야기가 주 내용이 아니고

연을 날리는 이야기가 주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야 말로 연을 날리기에 가장 좋은 때다.

생을 긍정으로 해석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믿음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보는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연을 날린 이야기가 가득한 교회였으면 싶습니다.

주님이 계신 곳의 결어는 아름다움입니다.

생은 그래서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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