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을 쓴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 후천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수영처럼 배우고 익혀야 할 기술이 라고 말입니다.

첫눈에 반해 사랑에 푹 빠지면 만사가 착착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양보하는 법, 인내하는 법, 베푸는 법, 배려하는 법을

하나하나 배워 가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과 모든 인간관계의 법칙인가 봅니다.

"사람들은 항상 사랑받을 궁리만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에 실패 하는 것이다”

                                                                                       - 송정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중에서-

사랑의 기술은 누구에나 필요합니다.

어제는 상견례를 다녀오는 날 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빠로서 딸과 새로운 사랑이야기를

만들기로 다짐해봅니다.

성경은 결혼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 합니다.

부모에게도 자녀와의 새로운 사랑 만들기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젠 떠나보낼 줄 알고 멀리서 지지해주고,

많은 말보다 웃어주고 격려해주는 사랑 말입니다.

요즈음 우리교회 결혼하는 청년 커플들이 늘어나 참 감사합니다.

저는 이들이 결혼 전 꿈꾸던 결혼동화이야기에서 벗어나

둘만의 사랑 만들기란 가정스토리가 가득하였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