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이 맑고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이들을 만나고 싶다

어두운 표정의 사람은

그의 우울에 물들게 되는 것 같기에

잘생기거나 이쁘지 않아도

자신만의 향기가 있는 사람

너무 강하거나 모가 나지 않은

평온함과 온화함이

표정이나 미소에서 느껴지는

고요히 흐르는 강물 같은 사람들이 참 좋다

『이유리, 나에게 너는 中, 강물 같은 사람 』

나이가 들면 대부분은 절대적 소수와 다수라는,

두 종류의 사람으로 양분 되는 듯합니다.

하나는 순수한 사람,

또 하나는 세월이 내면마저 퇴색 되게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순수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첫째, ‘전혀 다른 것의 섞임이 없음’

둘째,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음’의 뜻입니다.

난 아직도 꿈을 꾸는 듯, 아니면 철이 없는지,

순수함을 기준으로 사람을 가립니다.

순수함의 친족을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보여주고 싶지 않은

단점과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나이 들어감의 순수란 관용의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 좋습니다.

내면에서 울리는 하늘의 음성을 듣고 사는 사람,

누구나 바라보고 오르고 싶은 산 같은 사람,

어떤 굴곡도 채워 주고 넘어갈 줄 아는 물 같은 사람,

언제나 꿈을 꾸고 꿈을 채워가는 사람,

그런 순수를 지향하는 나이 들어감 이었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