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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의 미학
운영자 2019-06-02 추천 0 댓글 0 조회 424

세월이 간다 하여도

훌훌 털어 버리듯

 

아무런 미련 없이

아무런 후회 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언제 떠난다 하여도

 

그 얼마나 행복할까...

 

-용혜원, ‘그대에게 주고 싶은 나의 시’-

 

 

요즈음은 자주 떠남을 떠올립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새삼스럽게 와 닿습니다.

 

떠나야 할 때 떠 날 줄 아는 것은,

선택의 지혜입니다.

 

미련이라는 벽이 막아서지 않는 떠남은,

살아온 날의 열매의 축복입니다.

 

잘 보내고,

잘 떠나고,

잘 죽는 끝은,

신앙의 마지막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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