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을 담다
운영자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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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첫 고백
“작은 일에 충성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광이 될까요?에 대한
그분의 응답이다.
사람은
누구나 담고 산다.
빨강, 하양, 검정,
초록, 노랑, 보라
담겨진 것으로 가득하다.
하늘은 별을 담고
숲은 나무를 담고
나는 무엇을 담을까
무엇이 되기 보다
빚어지는 사람이 되어야지.
깨끗해진 그릇처럼
저녁에는 일상을 씻고
매일 아침에는
아무것도 담지 않는 그릇처럼
마음을 그분께 드려야지.
고요함 뒤에 찾아오는
노래로, 감사로,
내 마음 오늘도
그분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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