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리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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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리트릿 7번째 이야기의 주인공(페트라 학생, 김평수)
김평수 2012-05-07 추천 0 댓글 0 조회 503

우리 아버지는 백점, 난 빵점.

파워 리트릿을 참여하기 약 3주전, 김진호 목사님께서 강의를 마치시고
파워 리트릿에 대해 말씀하시며 페트라도 꼭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
치치트 말씀학교때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를 맛을 이미 본 터라
꼭 참여했으면 하는 사모하는 마음이 컸다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꼭 가야만했다,
담임 목사님께 꼭 말씀드려봐야지 하곤 잊어 먹어버렸다
. 리트릿을 참여하기
1주 전 김진호 목사님께로부터 다시 한 번 권유를 받아서야 다시 기억이 났다.
정말 죄송했고 여러 가지로 고충을 겪고 계시는 담임 목사님께도 갑작스럽게
말씀드리고 부담 드리게 될 것을 생각하니 죄송해서 그냥 다음에 가자
...
생각이 들려했지만 그 귀한 은혜의 현장에 나의 불충함과 나태함으로 인해
귀한 우리 페트라 식구들이 피해를 보게 할 수 없었고
,
무엇보다도 내가 꼭 가지 않으면 안 될 상태였기에 회개하는 마음과
간절한 마음으로 담임 목사님께 말씀드렸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
주님 감사합니다. 김진호 목사님께 보고 드리니 정말 기뻐해주시고,
또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을 우리 페트라에게 주셔서
짐스러웠던 마음을 내려놓게 해주셨다
. 주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파워 리트릿을 참여하게 되었다.

기쁨도 잠시, 가는 길이 순탄치가 않았다. 양수리 수양관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차량운행이 되어야하는데 교회 차량운행에서부터 조금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
출발 당일엔 이런저런 일로 인해 출발이 늦어져
은혜의 현장에 가는 우리의 마음 상태가 격양된 상태였다
.
아니, 내 마음 상태가 그랬다. 아이들은 들뜬 마음에 왁자지껄
난 터지기 직전 시한폭탄같이 예민한 상태로 일절 대화 없이 귀에 이어폰만 꽂고
찬양만 듣는 상태로 양수리 수양관에 도착했다
.
차에서 내린 후 결국 별일도 아닌 일에 곧장 후회 할 말로 야단을 쳤다.
미안하고, 또 죄송한 마음으로 예배당으로 들어섰다.
그 순간, 찬양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주님을 향한 찬양,
너무나 반가운 월드미션교회 식구들의 얼굴들,
그 안에 가득한 따스한 공기,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정말 주님께서 포근한 날개로 나를 덮어 주는것만 같았다.
내 모든 감정들이 눈 녹듯 주님 앞에 사라져 버렸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파워 리트릿 말씀의 주제였고, 내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약 한 달 전부터 아무에게도 말하진 않았지만 아니 못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내 마음이 마르고 갈라져 버린 논같이 기도를 해도 아무 감동이 없고,
말씀을 읽어야 하는걸 알면서도 거부하게 되고,
나 같이 부족한 자를 들어 사용해주신 그 귀한 사역들이 버거웠다.
게다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은 꽃을 선물해 주었고,
그 꽃은 나에게 꽃 알레르기를 선물해 주어
매일매일 한 롤씩 휴지를 써가게 만들었다
.
내 육체는 더욱더 예민해지고, 내 영은 더욱더 둔해지고 있었다.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말 할 순 없었다.
내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이 늘 힘들다. 거부감이 든다.
그래서 늘 외롭다. 내 힘으로 버티고 버티다 또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나에게 파워 리트릿 말씀은 유일한 탈출구 같이 느껴졌다.

치치트 말씀학교 때처럼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갈급함,
부르짖음으로 준비하진 않았지만, ‘그냥 그 은혜의 자리에만 이라도 있자
마음만 준비해 참여했었다
.

 

부르짖지도 못했는데... 온 열정을 다해 준비하지도 못했는데...
주님은 그냥 그 자리에라도 있기를사모하는 내 마음을
흠있는 것들은 다 가리시고 좋은것만 봐주시는
그 아름다운 주님의 눈으로만 봐주셨다
.
오히려 치치트 말씀학교 때보다 더 힘과 위로가 필요하시단걸 아시고
더 큰 평안을 선물해 주셨다
.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의 말씀으로
주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
아들아 너무 수고했다, 많이 힘들었지? 이제는 그 무거운 짐 혼자 들지말고,
아빠랑 같이 들자. 아빠는 더 크고 더 멋진일들을 우리 아들과 같이하길 원해,
조금만 더 힘내자. 이 곳에서 푹 자고 또 먹고 힘내서 다시 아빠랑 걷자.”
파워 리트릿은 성령님이 나에게 준비해 놓으신 ‘Shelter’ 였다.

 

성령님의 역사하시는 현장속으로 초청해주신 김진호 목사님 감사합니다.

형제교회같은  또 항상 이런 성령님의 역사하시는 현장속의 주인공이셔서 부러운
월드미션교회 성도님들의 섬김 또 한 번 감사합니다
.

 

제 자리로 돌아가 이제는 ‘Worker’가 아닌 ‘Worshiper’로서
‘Of’를 넘어 ‘With, Through’ 또 왕권의 기름부음 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훈련받고 또 훈련받도록 하겠습니다
.
'오직 나의영으로 되느니라'
아멘!!! 성령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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