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레위기수련회에 참여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년 성경읽기를 하지만 참 넘지못하는 산 이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다 읽었다는거에 뿌듯해할 정도로...

각각 무슨 의미인지 속 뜻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왜 돼지를 먹지 말라는지...돼지고기를 먹는다는 이유로 나는 부정한 사람인지...산모는 왜 더럽다는건지... 명쾌하게 알 수가 없었기에 작년부터 레위기 강의가 너무 듣고 싶었습니다. 아들인 준서의 발표도 좋았지만 원조이신 목사님께 직접 배우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기회가 왔고 너무 기뻤습니다. 가기전 일주일동안 레위기를 다시 읽어보면서 많은 기대와 갈망을 품었습니다.

역시 갈망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을 통하여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채워주셨습니다.

각각 제사들의 의미와 각각 동물들의 의미, 병의 증상의 의미등등을 알려주실때 깨달아지며 채워지는 성경지식은 참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삶에서 드렸던 회개와 헌신과 또 감사드렸던 모든 일들이 다 5가지 제사였다고 알려주시는듯 했습니다.

레위기는 율법과 제사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의 레마인 갈2;20 말씀이 바로 레위기의 복음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

목사님의 모든 설교가 다 갈2;20로 귀결되는데 레위기도 그렇다니...성경은 진짜 성령님 한분께서 쓰셨구나...정말 하나의 원처럼 다 연결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성경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해서 삶에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냥 심플하게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시게 하는것...그러기 위해서 회개.거룩.감사.헌신 이런 것들을 하는것. 그래서 결국 그리스도의 성품이 내 안에서 흘러나오게 되는것...이라는 감동이었습니다.

7대절기까지 못 한게 많이 아쉽지만 많이 배우고 느낀 집회였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듬뿍 받았고 저의 삶의 방식을 정립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 그리고 열정을 쏟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