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생명을 위한 삶을 살아가신 주님을 따라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생명에 의해 내가 존재하게 되었으니 그 생명이 흘러가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배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는 요한복음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각 장이 갖고 있는 의미와 중요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보아도 “아~ 그런 내용이구나”라는 정도로 단순 글 속에 있는 어느 이야기 정도로 알고 있었던 요한복음이 내게 아주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의 주제와 주제성구를 통해서 요한복음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가 얼마나 소중하고 큰지를 깨닫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는 것이고, 믿게 함으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고, 그 생명이 더 풍성해지도록 하는 것임을 너무 명확하게 새겨졌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각 장 마다의 메시지를 배우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이신지, 그리고 무엇을 하셨는지, 그리고 내 속에서도 어떻게 일하시고 계시는지를 구조분석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마음도 함께 읽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그들의 희열과 환호성, 감격 속에서 결국 주님만이 답이고, 주님만이 빛이고 길임을 말씀을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전해졌음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감사속에서 주님께 회개도 하고 또 나름대로 다짐하는 것은 주님은 복음이시고 이 복음이 나를 살게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는데 이 복음을 지금까지 너무 값싼 복음으로 만들어 버렸고, 또 그렇게 취급하고 있었음을 느끼면서 얼마나 주님께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는지...

이제는 값없이 내게 주신 복음이 값싼 복음으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귀한 복음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이젠 나의 방향과 태도가 주님께 초점을 두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됩니다.

요한복음을 성막으로 이해하고 바라보는 신학적 관점이 우리의 신앙을 얼마나 풍성하게 만드는지를 예전에는 미처 몰랐지만 이제는 그것을 깨닫습니다.

현재 나의 신앙의 키를 체크하고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자라가야하는 지를 알고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성장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배움으로써 썩어져가는 옛 풍습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이 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의 신앙이 아닌 성숙한 신앙이 무엇인지를 알기에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런 태도를 인식하지 못했던 제게 이번 죠에컨퍼런스는 주님을 다시 알고 나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계기가 된 죠에 컨퍼런스에 대해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