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3주 동안 요한복음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 내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요한복음은 제가 믿지 않을 때 처음 접한 복음이었습니다. 대학원시절 지도교수님께서 신입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하였고, 처음 2달간 요한복음을 공부하였습니다. 당시 성경을 처음 접하였지만 ‘오병이어’를 비롯한 유명한 표적들이 나와 읽기 수월하였고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표적을 행하신 목적과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으신 내용들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요한복음 말씀을 통하여 이러한 의문들이 해소되었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이 강해지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7가지 표적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표적들을 행하여 생명을 주셨습니다. 궁극적으로 ‘구원’의 의미가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으신 내용이 구약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새신자인 제가 성경을 읽으며 가장 어려웠던 내용이 레위기의 제사 내용이었습니다. 생소한 용어들이 많으며 규율 관련 내용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신 내용이 성막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자세히 몰랐던 구약의 성막 요소들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고 생명의 확장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는 뜻을 마음속 깊이 세길 수 있었습니다.

3주동안 좋은 말씀을 주신 하나님과 설명 주신 목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명을 주시고 생명확장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행하신 성경 말씀을 살펴보며, 그동안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제 삶을 반성하며 충실한 하느님의 아들이 되어 새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5월24일) 주일예배에서 말씀처럼 항상 하느님과 교제하며 사는 신도가 되도록 노력하여 성령님께서 임재하시기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