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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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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뼘 재기
운영자 2025.4.29 조회 71

한뼘 두뼘 세뼘

친구도
물건도
아빠도
고사리 손이 다
재었네.

동심,
손끝에 너도 담고
나도 담고
하늘도 담았다.

한뼘 두뼘 세뼘
집도 짓고
꿈도 지었네

고사리 손은
다 셀 수 있고
땅도 정복 했는데

어른 손이 되어서는
너도
나도
땅도
그리움 하나도 잴 수가 없네

손은 커져있는데
마음은 작아져서 일까

오늘 밤 잠자리는
동심으로 단장하고
그리움 저편
꿈나라 여행을 갈테야

한 뼘 두 뼘
잴수 있을 때까지
눈을 떠도
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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