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서 있는 곳
- 정다인 2025.6.4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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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알지 못하면
무상에 떨어진다
무상은 영원을
연결시키는 다리
영원은
사는 날 동안의 시간에
가치를 부여한다.
씨앗이,
바람에 실려 꽃이 되었다.
태양에 그을려 자기 계절을 보낸다
사람이란
생의 과거, 현재, 미래
당신은 아는가
왜 여기 있을까
보이지 않는 손길이
여기, 지금
사람, 사는 땅, 생을 이룬다.
계절은 자기를 알고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듯
사람도 자기만큼
자신만의 삶을 살아 낼 뿐이다.
가치란
의미란
지금,
그분의 눈
그분의 손길
그분의 발길
머무는 그 곳에
내가 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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