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시작하는 아침

밤새 쌓인 축복이 흰 눈처럼

쏟아지는 하루를 맞는다.

밤새 지어진 꿈이 햇살처럼

비추는 신세계가 다가온다.

감사로 마무리하는 밤

하루의 선물보따리를 풀어보니

큰 것, 작은 것, 하얀 것, 검은 것

둥근 것, 세모난 것, 울퉁불퉁한 것

아하 모두 감사의 도구였구나.

은총의 렌즈로 세상을 보니

모든 환경이 감사로 바뀌네,

사랑의 렌즈로 사람을 보니

모든 이가 은인으로 바뀌네,

감사는 기쁨을 낳고

기쁨은 행복을 낳고

행복은 또 감사를 낳는다.

감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세상이 하늘빛으로 가득 차네,

과거의 상처가 전주 감사로

현재의 짜증이 축제 감사로

미래의 문제가 씨앗 감사로

감사감사 또 감사

감사행복 마을이로다.

-황성주, 절대감사/도서출판 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