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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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기다립니다.
운영자 2016-11-05 추천 1 댓글 0 조회 285

 

 

봉황은 천리를 날아도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고

선비는 변방에 엎드려 있어도

주인이 아니면 따르지 않네.

직접 밭갈이를 즐기며

내 초막을 나는 사랑하리.

거문고와 책에 의지함이여,

하늘의 때를 기다림이네.

 

-제갈공명-

 

 

인격에도 품격이 있듯이 그리스도인의 품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지순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따르지 않은 것,

진리가 아니면 타협치 않는 것,

내 초막인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갈공명의 고백적 시가 참 맘에 와 닿습니다.

21일 금식을 끝내며

천리를 날아도 오동나무에만 깃드는 봉황처럼,

예수님만 내안에 사시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0대중반에 처음 21일 금식기도를 하고 20여년이 지났습니다.

50대에 다시 금식했던 가장 큰 목적이,

20년도 남지 않은 목회의 때를 잘 달려가고 싶어서입니다.

 

지금 여기서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하늘의 때, 우리 예수님 다시 오셔서 의의 심판 하실 날,

모든 성도와 함께 그분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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