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시대에 가장 경계할 것 중 하나는
SNS의 빠른 전파와 공유입니다.
가장 고도의 인터넷 강국인지라 우리 사회는 이 부분은 전 세계에서
단연 으뜸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느 대학의 유명한 교수 한분이
틀린 정보를 기정사실화하며
전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진실과 거짓의 여과가 없는 우리시대의 자화상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전하는 말에 대한 깨우침은 귀 기울 일만 합니다.
信言不美(신언불미) 美言不信(미언불신)
“진실한 말은 꾸밈이 없고 꾸미는 말은 진실이 없다.
인간은 달콤한 말과 행동에 끌리기 마련이다.
듣기 거북한 말을 피하고 싶은 것 또한 본능이다.
하지만 말의 홍수 시대인 오늘을 살기 위해서는
진실한 말과 거짓을 분간할 수 있어야 한다.
듣기 거북한 말이라고 해도 그 말
속에 담긴 진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을 쉽게 분간하기 어렵다면,
그의 말이 얼마나
내 귀에 달콤한지로 판단하면 된다.
듣기 좋은 말로 미혹시키려는 사람이 있다면
진실한 말은 꾸밈이 없고 꾸미는 말은 진실이 없는 이 말을 통해
무겁게 경고해야 한다.”
-조윤제, 천년의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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