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교보생명 본사에 걸린 '광화문글판' 가운데 시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따뜻한 글귀 중 몇입니다.
성탄은 세상 속 가장 아름다운 시이고 따뜻함 입니다
1. 풀꽃 / 나태주 (2012 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 방문객 / 정현종(2011 여름)
사람이 온다는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3. 대추 한 알 / 장석주(2009 가을)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4. 풍경달다 / 정호승(2014 여름)
먼 데서 바람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5. 약해지지 마 / 시바타 도요(2011가을)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6. 에덴이 보인다/ 김진호(2016 겨울)
아이들의 눈동자, 웃음소리
태초 기억 속 에덴을 보게 한다.
순수가 존재다.
존재는 끝자락에 하늘을 품에 안는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훈훈함이 있습니다.
해마다 우리교회의 성탄 전날 밤은 예수님이 계십니다.
작아도 겨울철 화롯가 같은 따뜻함과 순수의 상온이 있습니다
청년들의 노래 속에 큰 바다가 있고 아이들의 모습 속에 새해가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춤 속에 희망을 화살이 날아갑니다.
부모님들의 미소 속에 저녁노을의 하나님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성탄은 따뜻함입니다.
성탄은 예수가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찾아나서는 순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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