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생각
운영자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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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외국에서 예쁜 찻잔을 두 개 산 적이 있습니다.
아빠 덕에 어려서부터 숨 가쁘게 살아 온 두 딸에게
따뜻한 차를 마시듯,
쉼표가 있는 삶이 있었으면 해서입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이 귀했던지,
시집가면 가져가야지 하며 넣어 두었던
그 찻잔은 아직도 찬장 그대로입니다.
오래된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금방 쓰려다 아까워 꼭꼭 숨겨 두었던 물건처럼,
깊이 간직하고 다듬은 하나의 소리가 있습니다.
차별 없이 눈 내리 듯, 비 내리듯,
값없이 그늘 막 지고 , 햇빛 쬐이듯,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이에게
예수 사랑 예수행복 모두에게 꺼내주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좋아, 사람이 좋다. 삶이란 아직 아름다워.
은혜 캠프가 있던 날의 하늘 마음소리 입니다.
그렇게 내리는 축복을 밟으며 모두가 걸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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