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가 중요하고, 사람을 사귈 때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침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선을 넘으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익숙해질수록 상대방을
새롭게 바라보고 배려해야 한다."
- 사이토 시게타의《유쾌한 카리스마》-
며칠 전 오랫동안 쓰던 만년필이 없어져
며칠 동안 찾은 적이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의 익숙함과 친근함 때문입니다.
사람도 좋은 사람은 오래갈수록 친근하고 익숙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친해지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한가지가 있습니다.
일정한 선을 유지 못하고 선을 넘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부부, 목사와 성도 누구에게나
유지해야만 하는 선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거기까지'라고 부릅니다.
가까워질수록, 익숙해질수록 더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가까운 사이가 깊어지고 오래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침범치 않는 선 긋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새로운 다짐이 필요합니다. 처음처럼, 귀한 보배처럼.
그래야 익숙한 사이에서 오래가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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