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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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운영자 2025-04-15 추천 0 댓글 0 조회 16

봄은 눈을 가졌다.

봄이 하얀 눈옷을

입었다

두번이나

 

날이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한다.

 

봄이 눈을 갖듯이

부요함이 가난을 입으라고

따뜻함이 차가움 녹이라고

 

들려오는 여기저기 

재난의 소리들

 

사랑은 사람을 입는다.

그리고 퍼져간다.

 

나에서 너로 

너에서 우리로 

우리에서 그들에게로.

 

울고 있는 고통을 보며

오늘 내가 훔친 눈물이

너였으면 

그들이었으면 

좋겠다

봄눈 녹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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