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스/부활
운영자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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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여전히 계절을
안고 왔는데
풍경 소리는
재촉하는데
세상이 차가워서 일까
하늘은
봄을 주기가
따뜻함을 주기가
싫었나보다.
아니, 그래
일깨우는 거지
아직 차가운데
어디서 왔을까
떨어진 꽃씨가
이름모를 꽃을 피웠다
어제 내린 비로
숲이 오늘은
겨울을 걷어냈다
아나스타시스
부활의 생기여
살려주는 영이여
겨울 마음
겨울 가정
겨울 교회
겨울 사회
사방에서
불어와
다시 살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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