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노인팅 스쿨이 은혜가운데 잘 마쳐졌습니다.
사실, 첫 시간 목사님께 어노인팅 스쿨이 몇시에 끝나시는지 여쭤봤는데
10시 30분에 끝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의 인도함으로 어노인팅 스쿨은 언제나 11시 30분을 훌쩍 넘겨 끝났습니다.
끝나고 기도가 하고싶은데, 항상 막차시간에 쫓겨서 막차를 잡기위해
시간을 확인하며 기도를 잠깐 하곤 발바닥에 불이나도록 지하철을 향해 뛴지 3일째 되던날 저는 시험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안산에 살기 때문에 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막차를 아슬아슬하게 겨우 잡아타고 집에 도착하면 12시를 훨씬 넘은 1시..
어노인팅 스쿨을 중도 하차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어느덧 6강이 끝나고 7강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대체 고민은 왜한건지..
고민한것이 무색할 정도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고민하면서도 저는 어노인팅 스쿨에 빠져들고있었습니다.

어노인팅 스쿨이 얼마나 유익한지 , 최근 어느 언니를 만나면서 깨달았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성령의 임재, 은사, 기름부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 언니는 온누리 교회 큰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도 많은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경험을 하면서도 궁금한것이 많았고, 들어보면 저희는 다 배운거였습니다.

다른 교회도 다 그런줄 알았지, 원래 다 그렇게 배우는지 알았지, 그때까지 저는 미쳐 깨닫지 못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갑자기 감사하게 느껴졌고
정말 우리 교회가 작지만 강한 교회구나.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이렇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목사님께 또 저에게 이렇게 좋은 교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제가 제 중심으로 고민했던 것들이 너무 죄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강남월드미션 교회의 표식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어노인팅 스쿨은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해서 아름다운 밤 8시.

어노인팅 스쿨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머무는 곳 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 마다 저의 가정에 제가 앞으로 일하게 될 일터 가운데 기름부음이 흘러가길 기대해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