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영성은 우리 의식이 더 깊은 단계로,
더 높은 단계로 확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영성은 우리 의식이 소명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소명은 이웃의 필요를 헤아려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무엇보다 분명히 해야 할 물음이 하나 있습니다.
자기 삶이 어떤 사람 또는 무엇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지 묻는 것이지요.
나는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고 요구하기보다
하나님이 오늘 내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창조했기 때 문입니다.
당신의 삶은 오늘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요?
믿음은 하나님이 선하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 이 내게 선함을 기대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기꺼이 자신을 선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무엇을 믿는가?" 하고 묻기보다
“하나님이 내 삶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를 묻고자 합니다.
-마틴 슐레스케, 가문비의 노래-
요즈음 공식적 임기인 13년의 목회를 남기고, 삶의 봉헌을 묵상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겨울에 그분께 서는 날,
후회 없이, 남김없이 ‘ACTS 29’와 ‘ROM 17’ 을 남겼노라고 할 수 있도록.
그것이 하나님이 내 삶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곳이 아니라도 언제든 어디라도 달려 갈 수 있도록
마음 보따리, 삶의 보따리를 싸놓고 기다립니다.
진정한 영성의 실현을 위한 부르심의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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