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은 사람
운영자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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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연녹색의 잎들은
언제나 나에게 경탄이다.
자꾸 시선이 머문다
쳐다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에도 봄 내음이 스며든다.
막 돋아남이 그토록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겨울을 뚫고 피어나서 일까.
봄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겨울을 지켜주는 사람들
그들을 대할 때면
언제나 연녹색의 봄 잎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들과 산에 있는 나물 캐기는
겨울을 보낸 이의
마음 기지개
동심 캐기
봄 캐기이다.
겨울 지낸
봄 같은 사람들을
보는 것은
삶의 부요, 감동이다.
지켜 주는 것도 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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