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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사람
운영자 2024-04-08 추천 0 댓글 0 조회 25

 

이맘때면 

연녹색의 잎들은 

언제나 나에게 경탄이다.

 

자꾸 시선이 머문다

쳐다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에도 봄 내음이 스며든다.

 

막 돋아남이 그토록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겨울을 뚫고 피어나서 일까.

 

봄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겨울을 지켜주는 사람들

그들을 대할 때면 

언제나 연녹색의 봄 잎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들과 산에 있는 나물 캐기는 

겨울을 보낸 이의

마음 기지개

동심 캐기

봄 캐기이다.

 

겨울 지낸

봄 같은 사람들을 

보는 것은

삶의 부요, 감동이다.

지켜 주는 것도 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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